오늘은 평일에 연차를 쓰게 되어 아이들을 어린이집 등원을 시키지 않고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팔용동 홈플러스 내에 있는 타요 키즈카페를 방문한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주말에 키즈카페를 가는 것은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가 아니더라도 워낙 많은 연령대의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편하게 즐기기 쉽지 않아 평일 연차를 사용하는 날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캠핑장 혹은 실외에서 보내다 보니 키즈카페는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하는 느낌입니다.
창원 팔용동 홈플러스 4층에 위치한 타요 키즈카페는 타요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배경으로 하는 키즈카페라 아이들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좋은 키즈카페 중 하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입장을 위한 모든 계산을 마치고 입장하면서 미리 예약을 했더라면 좀 더 할인 받는 금액으로 방문할 수 있단 사실을 알고 다음부터는 꼭 예약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장하면서 실내를 본 아이들은 아빠에게 신발을 맡겨둔 채 내부로 뛰어들어갔고 저는 주변 시설부터 신발장 등을 살펴보며 입장을 했습니다. ㅎㅎ
입구부터 여기가 어떤 테마의 키즈카페인지를 실감하게 해주듯 타요가 떡하니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어른이 보더라도 마치 타요가 있는 세상에 놀러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러 가지 소품과 인테리어들이 이미 아이들을 정신없이 놀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요 키즈카페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타요의 카존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기 충전기를 이용한 전동 자동차를 타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웬만한 키즈카페에서는 즐기기 힘든 독특한 부분이기에 이 키즈카페가 아이들에게 더 매력적인 요소가 되는 듯했습니다.
즐겁게 카존에서 이리저리 직접 운전해보며 즐기고 난 후 아이들이 두 번째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방방이를 포함해 여러 가지 부대시설이 있는 곳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키즈카페의 장점이 아빠가 굳이 놀이를 찾거나 만들어주지 않아도 너무나도 놀 거리들이 많다 보니 쉴 틈 없이 즐겁게 노는 모습에서 참 돈이 육아를 위해서는 필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
실컷 이리저리 몸을 던져대며 땀을 흠뻑 흘린 아이들과 함께 나름의 시원함을 만끽하고자 아쿠아 플레이존으로 가서 즐겁게 물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최근 아이들이 색칠하기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필수적으로 들러야 하는 디지털 스케치 공간.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한창 뛰어다니며 놀면서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니 체력적으로 약간 방전이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다소 적은 소꿉놀이와 같은 정적이 놀이로 바뀌어 갔습니다.
편백나무 존에서 아이들은 즐겁게 놀기도 하고 주방에서 요리도 하고 상점에서 음식 판매도 하면서 남은 30분의 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시간은 무심하게도 너무 빨리 가다 보니 아이들은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애매한 평일에 연차를 내면서 아이들과 키즈카페에 놀러 가는 선택은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선택이 되어 주었습니다.
평일에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이 여유롭게 키즈카페의 시설을 즐길 수 있었고 아이들 역시 오늘이 너무 좋았는지 다음번에도 꼭 아빠 휴가 쓰고 오자는 아이들과 약속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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