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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 여행지 - 양산 법기수원지 방문기

국내여행

by 여행왕박대표 2021. 11.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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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밀양에 위치한 트윈 터널을 방문하면서 콧바람 좀 쐬다 보니 그동안 주말 집콕 생활을 하면서 만들기 놀이도 엄청 좋아했고 이 나이대 아이들은 여전히 박에서 뛰며 노는 게 즐거운 모양입니다.

 

오늘은 부산 근교인 양산에 위치한 아이와 가볼만한 너무 좋은 여행지인 양산 법기수원지에 대한 방문 포스팅을 소개해 드릴게요. ㅎ


부산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 여행지

양산 법기수원지 방문기

 

이번주 주말 아이들과 놀거리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발견한 양산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는 예전에 와이프와 데이트 시절 한번 가본 적이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멋진 경치도 보여주고 산책하며 산림욕도 할 겸 법기수원지로 향했습니다.

 


양산 법기 수원지 정보

  • 전화번호 : 055 - 383 -5379
  •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 198-13
  • 입장료 : 무료
  • 특징 : 드라이브를 겸해 가족들과 그리고 연인들과 방문하기 너무 좋은 관광지.


양산 법기수원지

 

양산에 위치한 법기 수원지는 경상남도 동면 법기로에 위치한 저수지로 부산시 금정구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 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저수능력은 150만톤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에 완공되어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이 79년 동안 차단되었다가 2011년 7월 15일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이루고 있는 숲과 둑 위에 수 십 년 된 반송나무가 절경으로 꼽히며 자연환경과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법기수원지 즐기기

 

보통 아이들의 낮잠 시간이 점심에 끼여있기에 점심을 먹고 차를 타고 가다보면 항상 아이들이 낮잠을 차 안에서 자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짧은 이동 거리는 설점으로 인해 엄청난 짜증과 투정을 부릴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를 주로 선호하는 편인데 법기수원지는 아이들이 낮잠 자면서 가기엔 딱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법기수원지는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만 무료이고 나머지 들어오는 길에 표시된 주차장의 경우 선불의 주차요금을 받는다는 점은 꼭 알아두시고 가시면 좋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법기수원지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차를 하고 난 후 법기원지로 들어섰고 입구부터 엄청나게 커다란 나무들과 함께 법기수원지의 상징과도 같은 벼락 맞은 나무가 보였고 오래간만에 방문했음에도 반갑게 맞이해 주는 모습입니다. ㅎㅎ

 

 

예전 연애시절 방문했을 때는 뭐 연애한다고 정신이 없었는지 몰랐었는데 벼락 맞은 나무의 경우, 안타깝게도 1980.07.21일 한여름날 오후 7시경에 벼락을 맞아 57년간의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벼락 맞은 나무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벼락을 맞았다는 사실을 이번 방문에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희 집 아이들은 보통 크기를 아빠의 키 혹은 목이 긴 기린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런 비교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나게 커다란 나무를 보면서 너무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저 역시도 간만에 방문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엄청난 크기의 울창한 나무숲 길은 여전히 압도적인 멋진 경치를 자랑했습니다.

 

걷기만 해도 뭔가 피톤치드가 뿜뿜 나올 것만 같은 느낌에 몸과 마음 모두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으며 길을 걸었습니다.

 

 

드디어 법기수원지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나무 계단에 다다랐고 아이들과 함께 저수지의 절경을 보기 위해 열심히 올랐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아닌 법기수원지 댐을 볼 수 있는 돌길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탁 트인 전경은 뭔가 답답했던 일이 별로 없었음에도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뻥 뚫린 저수지의 모습이 너무 멋졌는지 연신 놀라는 모습이었고 저희 첫째 아이의 경우 연신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와 엄마 옆에서 본인도 챙겨 온 '시크릿 쥬쥬' 핸드폰을 가지고 사진을 같이 찍는 모습입니다. ㅎㅎ

 

 

법기수원지가 수원지이다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저수지에 가득차 있는 물과 어우러진 산과 구름의 경치입니다.

 

두 번째로 들어오는 것은 엄청난 가지의 수와 함께 한 폭의 그림처럼 경치와 잘 어울리는 법기 반속인 듯합니다.

 

오랜 세월을 자랑하는 여러 그루의 멋진 법기 반송은 방문한 방문객에게 멋진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 개인 소장각 포토존을 제공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멋진 사진도 남기고 여러 갈래로 뻗친 나무 가지들을 아이들과 함께 관찰도 해보았습니다. ㅎㅎ

 

마치 나뭇가지에 닿이지 않고 림보로 지나가야 할 것만 같은 법기 반송들을 몇 그루 지나치고 나면 분명 동일한 저수지임에도 서서 보는 위치 그리고 각도에 따라서 그 모습이 다르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 모습이 멋져 연신 여러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마법에 걸리게 되는 듯합니다.

 

 

사실 저수지 방면의 경치도 너무나도 좋지만 입구 쪽의 반대편 뷰 역시도 멋진 경치를 자랑했고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 아이들과 구경하면서 사진도 여러 장 남겨 보았습니다. ㅎㅎ

 

드디어 저수지의 돌담길 마지막에 도착했고 올라온 나무 계단 반대편에 위치한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갔고 제법 가파른 계단이기에 조심조심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바로 출구로 나갈 수도 있지만 저희는 아래에 위치한 나무숲 길을 추가적으로 걸었고 그 모습의 경치도 매우 아름다워 연신 감탄했습니다.

 

 

연애시절에 와이프와 데이트한다고 방문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세월이 훌쩍 지나 이제는 연인이 아닌 가족으로 둘이 아닌 넷으로 다시금 방문한 법기 수원지.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해주었고 코로나로 인한 집콕 생활의 답답하고 따분할 수 있는 시간을 멋진 경치와 신선한 공기로 힐링시켜주는 멋진 관광지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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