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10월 가족여행으로 방문했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방문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의 경우, 현재 무료개장을 진행중인데 2021년은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이 20주년이 되는 해로 2021년 5월 새단장을 계획하고 있고 단장에 앞서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무료개장을 진행하는 것이라 내년 5월 이전에 방문하시면 무료로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드리는 여행지 중에 하나입니다.
전화번호 : 064 - 738 - 7601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0번길 31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입장료 : 현재는 5월까지 무료 [기존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만 36개월 이하 무료]
가족들과 와이프의 시험 완주를 격려하는 의미의 여행을 기획하면서 호캉스라는 컨셉을 잡고 렌터카도 비리지 않은 채 휴양을 목적으로 여행을 왔는데 사람이 평소 하던 습관이 무서운 것인지 분명 호캉스를 하자고 말은 하면서 주면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근거리의 여행지를 찾고 있었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테디베어뮤지엄이 있다는 사실과 추가적으로 입장료는 무료라는 사실이 저희 가족을 호캉스만 하게끔 호텔에 두지 않았습니다.
제주 롯데호텔에서 얼른 짐을 풀고 난 후, 걸어서 5분도 채 안 되는 곳에 있는 테디베어뮤지엄을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고 가는 길에 여러 조경 물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테디베어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가면서 사실 시간이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아이들이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KFC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튀김과 치킨으로 허기를 달래기 위해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기 전 잠깐 방문했습니다.
역시 제주도에 위치한 KFC라 그런지 KFC 할아버지가 해녀복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제주도 KFC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일 것 같아 사진을 기념으로 남겨두었습니다. ㅎㅎ
집 근처에 롯데리아와 맥도날드가 있다 보니 KFC는 원래 잘 가지 않아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 고민하며 입구로 향했는데 KFC에 치맥 타임이라는 세트 메뉴가 있어 고민도 없이 해당 메뉴를 시켰고 세트 메뉴 속에는 아빠가 좋아하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튀김과 치킨이 모두 들어있어 저희 가족이 먹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조합의 세트 메뉴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주도까지 오면 오분자기나 해물탕, 갈치조림 이런 걸 먹어야 하는데 사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고 갑자기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는 패스트푸드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테디베어 근방에 위치한 KFC덕에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패스트푸드로 얼른 달래고 본래의 목적지인 테디베어뮤지엄으로 향했고 입구에 다다라서 보니 20주년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새단장을 위한 5월까지는 무료개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입장료 없이 좋은 시설의 테디베어뮤지엄을 감상할 수 있단 사실에 기뻐하며 여행 온 시기가 좋았다며 한참 와이프와 수다를 떨며 박물관 안으로 아이들과 입장했습니다.
역시 테디베어뮤지엄답게 실내 입구에서부터 많은 곰인형들이 저희 가족을 반겨주었고 이후 모든 전시물들의 주제가 곰들로 구성되다 보니 타이타닉, 로뎅, 조던 테디베어, 명품 테디베어 그리고 다양한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테디베어등 정말 원 없이 다양한 종류의 테디베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사실 테디베어뮤지엄은 경주에서도 가 보았던 것 같은데 20주년 행사가 모든 지역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제주도에서만 하는 행사이므로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제주도의 경우 20주년이 아니었다면 돈을 주고 박물관을 구경해야 했을 텐데 만약 돈을 줬더라도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 시설과 볼만한 많은 전시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구경을 다하고 밖으로 나오니 엄청난 크기의 테디베어를 많은 작은 테디베어들이 만들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신기한 모습에 영상으로도 남겨보았습니다. ㅎㅎ
테디베어뮤지엄의 관람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아이들에게 재미있었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큰 초등학생 정도가 되었다면 3층에 걸쳐 관람했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것 같은데 어린 저희 아이들은 마지막에 본 대형 로봇 테디베어가 엄청 인상적이었는지 연신 마지막 큰 로봇에 대한 이야기만 펼쳐놓은 것을 보며 마치 노래방에서 한참 놀고 나올 때 맨 마지막 곡이 계속 입에 맴도는 것 같은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아이들과의 테디베어 박물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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