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족여행/제주호캉스 - 제주국제공항 먹기리 & 롯데호텔 호캉스

제주도 호캉스 가족 여행 - 제주국제공항 먹기리 즐기기 & 롯데호텔 호캉스 방문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이던 시절 1단계라고는 하나 여전히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고 국내 확진자는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어 코로나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와이프의 시험 준비로 쌓였을 피로도를 고려해서 렌트는 별도로 하지 않고 호텔 내에서 머무르며 호캉스만 즐기기로 계획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제주국제공항..

작년에 제주도 여행을 위해 도착했을때는 정해진 렌터카 대여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공항 앞 정차가 쉽지 않기에 부랴부랴 짐만 싫어서 후다닥 공항을 떠나다보니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렌트를 별도로 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기에 여유롭게 공항 구경도 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공항을 둘러보다 보니 그간 보이지 않았던 여러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렌트를 했다면 동선의 자유로움과 이동의 편함을 활용해 고기국수도 맛집가서 먹어보고 흑돼지 돈가스 유명한 곳으로 가서 먹었겠지만 호캉스 위주로 오다보니 공항 음식점에서 두 음식을 접하게 되었지만 그 맛과 퀄리티는 맛집 부럽지 않은 맛을 자랑했고 그간 렌트카만 찾아서 훌쩍 떠나 이용해 보지 못했던 도착지에 위치한 음식점의 재발견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미치고 제주롯데호텔로 가기 위해 600번 버스에 탑승을 했습니다.

 

 

보통은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서는 렌트카를 이용해서 그런지 버스는 거의 3분의 1의 좌석도 채 차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고 덕분에 저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로 1시간 정도가 걸려서 도착한 제주롯데호텔은 역시 5성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친절이 마구 쏟아져 몸둘 바를 모르며 호텔입구로 들어섰고 채크인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고 객실로 향했습니다.

 

 

객실로 향하면서 헬로키티 포토존을 보자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저희집 참새들 ㅎㅎㅎ 역시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고 비행기에서도 한숨 자고 공항에서 밥도 먹고 다시 버스안에서 쿨쿨 자더니 컨디션은 거의 최상에 다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여행의 첫날의 설레임 때문인지 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부터 복도까지 모두다 고급져 보이고 맘에 드는지 와이프는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모습이었습니다.

 

 

할인행사를 통해 제주롯데 호텔을 예약한 것도 있었지만 제주롯데 호텔 자체가 워낙 고가의 호텔이다보니 오션뷰의 스위트로 잡을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방은 충분히 4인 가족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고 입구 뷰이긴 하지만 제주도가 기본적으로 가지는 경치 덕분에 뷰도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내부는 5성급 호텔 답게 매우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했고 침대의 쿠션감이나 욕실의 청결함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해당 룸이 맘에 들었는지 와이프는 룸 컨디션등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잠시 나가 있으라는 명령에 의해 잠시 아이들과 복도에서 빈둥거리며 있었고 드디어 오케이 싸인이 떨어지자마자 들어가 객실을 점령하고 즐겁게 짐을 풀었고 아이들도 호텔에 오니 좋긴 좋은지 업된 텐션이 쉽사리 식질 않는 모습입니다.

 

 

 

 

 

짐을 풀어놓고 주변을 관광하러 나가기전 호텔에서 제공하는 '향기 샤쉐'라는 것을 와이프가 발견했고 가방에 넣어다니며 관광하면서 중간중간 가방을 열때마다 나는 은은한 향에 연신 역시 5성급 호텔이다며 감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여행을 기획하고 예약한 기획자로서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

 

향기라는 것이 사소한 하나의 이벤트 정도로 그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추억을 향기라는 이름으로 전달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