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린 시절은 동네 골목 혹은 학교 운동장이 맘껏 뛰어놀던 놀이터였던 시절....
요즘은 캠핑,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박물관 등 다양한 아이들의 놀거리 및 즐길 거리가 있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단연 제일 재미있고 즐거운 것은 아무래도 키즈카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평일 오래간만에 차량 정비를 위해 사용한 연차.
차량 정비는 생각보다 순식간에 마무리되어 마땅히 계획한 것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김해 율하에 새로 생긴 핫한 대형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장유 율하에 생겨 입소문이 난 히어로 플레이파크.
신축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주차시설도 매우 편리했고 건물의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모두 깔끔해 도착과 동시에 좋은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히어로 플레이 파크에 들어선 아이들을 반기는 휘황찬란한 입구의 분위기에 엄청나게 들뜬 아이들..
첨 와보는 곳이기에 입장권도 확인하고 계산도 하고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실내로 뛰어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진정시키며 입장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히어로 플레이파크에는 다양한 입장권이 있었는데 오늘은 첫 방문이다 보니 3시간만 즐겨보잔 생각으로 3시간 권을 구매했습니다.
평소 일반적인 키즈카페들이 기본 2시간이라 3시간을 끊었던 것이었는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아이들에게 있어서 평일 3시간도 놀기 부족한 듯해 보여 다음번에는 반일권 정도는 끊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간단하게 가입만 하면 되어 카카오톡으로 할인권을 받아 입장권을 결제하고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결제 후, 추가적으로 히어로 플레이파크는 시설 자체가 엄청 넓고 각종 놀이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 양말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저희의 경우, 별도로 들고 온 것이 없어 현장에서 양말을 구매했습니다.
모든 절차를 마치고 들어온 실내.
평소 다양한 키즈카페를 다녀보았지만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어른인 저의 눈에도 너무나도 놀고 싶어지는 실내였기에 아이들 눈에는 뭐 말할 것도 없었고 기분은 최상을 넘어선 흥분 상태였습니다.
히어로 플레이파크는 기본적으로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층은 아이들이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매한 이용권과는 별도로 클라이밍을 즐기기 위한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한번 꼭 아이들에게 시켜보고 싶긴 했지만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고 오늘은 첫 방문이라 실내 클라이밍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른 놀이시설을 우선적으로 즐겼습니다.
4층은 엄청난 규모의 방방이와 함께 각종 뽑기와 오락 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 방방이의 경우, 한 층의 반 정도를 방방이들로만 구성해 두어 거의 방방이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공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넓다는 표현보다는 광활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히어로 플레이파크의 실내 방방이~!!
벽면에 붙어 이는 영상에서 나오는 K팝 댄스 음악과 천장에서 다양하게 빛나는 조명으로 인해 정말 아이들의 클럽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5층은 각종 공풀과 함께 소꿉놀이 그리고 편백나무가 있는 놀이시설들로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5층의 경우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공간이 있었는데 어린아이들을 위한 좌식 테이블부터 의자로 되어 있는 공간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들도 즐길 수 있게 만화책들이 있었고 한편에는 무료로 이용되는 안마의자도 있어 세심한 배려에 놀랐습니다.
즐겁게 노는 아이들~!!
이제는 제법 커서인지 아빠가 굳이 일일이 쫓아다니지 않아도 잘 돌아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이 제법 흘렀음을 느끼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규모가 너무 넓다 보니 그래도 아이들이 시야에 보이지 않아 틈틈이 노는 곳을 잠깐잠깐 가서 보았는데 3층에서 5층까지 찾으러 다니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일 점심 근처의 시간으로 이용하다 보니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전세 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끼여서 방문하다 보니 2시간 놀고 난 후, 급 배가 고파진 아이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돈가스와 순살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돈가스도 물론 맛있었지만 아이들과 저의 입맛에는 순살 치킨이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에도 방문해서 또 먹고 싶을 정도로 강추드리는 맛을 가진 메뉴였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힘을 재 충천한 아이들은 나머지 1시간도 엄청난 텐션으로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키즈카페는 2시간 정도씩만 즐기다 보니 최소 시간이었던 3시간 권을 구매한 것도 있었고 아이들 학원 시간으로 인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한번 방문해서 보니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아이들에게 3시간 조차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반일권 정도는 구매해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히어로 플레이파크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오늘의 첫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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