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이들과 어디 외출함에 있어 코로나라는 변수가 누그러들기 시작한 요즘.
야외 활동하기 너무 좋은 날씨로 인해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콧바람도 쐬고 야외활동도 할 겸 마산 로봇랜드에 방문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후, 계단을 이용해 올라오면 보이는 넓은 광장 저 먼발치에 보이는 로봇랜드의 입구.
멀리서 보이는 로봇랜드의 입구는 마치 로봇들이 살고 있는 우주선 입구를 향해 가는 느낌을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넓은 광장은 날씨가 좀 더 풀리면 아이들이 킥보드 혹은 자전거 타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일 것 같은 평지의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좋았습니다.
마산 로봇랜드의 경우, 당일 인터넷 예매권도 활용할 수 있기에 인터넷 할인을 받아서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해당 예매권의 특징적인 점은 소인과 어른의 구분이 없어 구매하고 사용되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오후권을 사용해서 방문했고 오후권은 참고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의 자유 이용권입니다.
마치 우주선 내부를 연상시키는 마산로봇랜드의 입구 통로를 지나자 눈앞에 떡 하니 펼쳐지는 엄청난 크기의 로봇.
이곳은 모든 사람들이 입장하면 꼭 처음으로 거쳐가는 핫한 포토존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한 장 남긴 후 본격적으로 놀이공원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키 제한만 없다면 너무나도 탈 것이 많은 마산로봇랜드의 놀이기구들.
지난번 아이들과 처음 방문했을 당시 첫째는 100cm가 겨우 넘었고 둘째는 100cm가 안돼 많은 놀이 기구를 타지 못했고 몇 개는 아빠와 함께 즐겼는데 이번에는 제법 단독 탑승할 거리가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이 웬만한 놀이 기구는 혼자서 줄을 서고 탑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2~3년 뒤에는 아빠는 어디서 커피 마시고 쉬고 있으면 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바이킹이라고 생각되는 해피스윙스.
이건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보호자가 동승해서 탔었던 것 같은데 이것 역시도 아이들 끼지 척척 줄을 서서 잘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이런 종류의 놀이기구를 많이 타봐서 자신감이 생겼는지 타기 전 포즈도 취하고 타는 동안 손도 가끔 들어 보이며 스릴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숲 속 열차의 경우, 120cm가 넘지 않으면 보호자와 함께라도 탑승하지 못하는 놀이기구.
아쉽게도 5cm가 부족해서 타지 못한 아이들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스릴은 급격히 떨어지지만 그래도 느낌은 주기 위해 유사한 기차 같은 모양의 놀이 기구를 타는 것으로 대리 만족했습니다.
다음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둘러보던 중 발견한 엄청난 크기의 자동차 모양의 건물.
옆으로 돌아서 가보니 유아 및 어린이용 범퍼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산 로봇랜드에는 2가지 종류의 범퍼카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놀이동산에서 알고 있는 범퍼카도 있지만 어린아이들 혼자서 탑승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범퍼카도 별도로 있어 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제격인 놀이기구.
이후, 아이들이 단독 탑승 가능했던 회전목마와 티파티를 즐겁게 즐겼습니다.
새로운 향해라는 보트를 타고 슬라이딩해 내려오는 놀이기구는 물이 많이 튀기에 별도의 일회용 우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스릴 있었고 반대로 너무나도 물이 많이 튀어 우비 없이는 절대 못 탈 것 같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어진 대망의 놀이 기구의 꽃인 바이킹.
보호자 동반하에 탑승이 가능했는데 매번 어린이 바이킹만 타던 아이들이 엄청난 규모에 놀라 무서워해 이번에는 탈 수 있어도 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확실히 제법 커서인지 작년 마산로봇랜드 방문했을 때는 오후권이 약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본전은 뽑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종종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마산로봇랜드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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