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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부산 호캉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야외 오션풀 즐기기

국내여행

by 여행왕박대표 2022. 4. 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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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부산 호캉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야외 오션풀 즐기기



저는 물론 와이프의 고향이 부산이기에 대부분의 인생의 시간을 부산에서 보냈고 창원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가족들과 살고 있다 보니 부산 내에서의 1박 2일은 가족여행으로는 처음인 듯합니다.

오늘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의 야외 오션풀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긴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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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물놀이 즐기기

  • 장점 : 해운대의 멋진 경치를 즐기며 수영도 하고 따듯하게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탕들도 즐길 수 있음.
  • 단점 : 별도의 샤워시설이 없고 락커가 없어 짐을 최소화해서 가야 하는 단점이 있음.



물놀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만큼 물을 좋아했던 저의 피를 그대로 쏙 빼닮았는지 저희 아이들 역시도 물놀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에서의 숙소를 정할 때 위치나 시설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이나 물놀이 시설이 있는지 없는지가 예약의 중요한 부분이자 선택의 이유가 되는 듯합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의 경우, 체크인 시간이 15시이기에 체크인을 마치고 방에서 짐을 푸니 어느새 4시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더 늦어지기 전에 얼른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파라다이스 호텔 내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서둘러 풀장으로 향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투숙객의 경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오션풀이 있어 그곳으로 우선 향했습니다.



탁 트인 전망과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은 깊이의 풀을 본 아이들의 텐션은 이미 하늘을 찌르는 듯했습니다.

참고로 야외 오션풀의 경우, 어린아이들을 위해 별도의 팔에 찰 수 있는 구명조끼가 제공이 되는데 저희 아이들의 경우 팔에 차는 타입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익숙한 준비해 간 구명조끼를 사용했습니다.



굳이 엄마한테 한 명 가서 놀면 좋으련만 기어코 아빠에게 매달리며 방향을 지시하는 아이들.

아이들 덕분에 야외 오션풀에서 경치를 즐기며 물놀이를 한다기보다는 물속에서 다리에 쥐가 날 정도의 고강도 하체 트레이닝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야외 오션풀의 2층에는 별도의 테라스와 함께 썬 배드 타입의 공간이 있는데 아래층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보던 뷰와는 확실히 다른 뷰를 선사했습니다.



탁 트인 전망과 푸르른 해운대 앞바다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야외 오션 풀에서 신나게 1시간 넘게 즐기고 난 후, 반대쪽에 있는 야외 스파인 '씨메르'로 이동을 했습니다.

야외 스파의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결제를 해야 하는 곳이었고 대신 투숙객의 할인을 별도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대편 야외 스파의 경우, 다양한 이벤트 스파 이외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 및 여러 공간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놀이기구나 워터 슬라이드 같은 것들은 있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뛰며 놀기에는 딱 알맞은 공간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는 물놀이 장난감으로 아이들과 즐기기도 하고 물속을 아이들과 함께 뛰며 놀았습니다.



어른의 눈높이에서는 키즈풀 치고는 약간 부족해 보였는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공간인 모양인지 신나게 한참을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즐겼던 야외 오션 풀도 온수가 나오는 공간이었지만 확실히 야외 스파에서 즐기는 물의 온도는 온몸의 혈액순환이 되는 따뜻함이라 확실히 달랐습니다.



점점 해 질 무렵이 될수록 약간 서늘해지는 기온과 따뜻한 스파의 조화 덕분에 그동안의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곤함이 밀려오는 야외 스파에서 누워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고 딸내미가 아빠에게 주는 애교 덕분에 더욱 힐링이 되는 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의 가족 여행의 첫째 날의 즐거운 야외 오션 풀장 및 스파는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되었고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때가 되어야 물놀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첫날의 물놀이가 전혀 부족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둘째 날 자고 일어난 아이들은 기상과 동시에 물놀이를 가겠다고 성화를 부려 체크아웃 전에 한번 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다시 야외 오션풀로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2일째의 경우, 투숙객이라도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고 할인된 가격을 결재해야 한다는 점은 미리 알려드립니다.

둘째 날도 아빠는 여전히 물속에서 노예처럼 아이들의 수영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했고 이 즐거운(?) 물놀이는 체크아웃 1시간 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확실히 물놀이가 아이들과 놀기에는 가장 좋구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호텔을 떠나기 전 한번 더 물놀이를 즐기러 온 것이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깊은 수심으로 인해 아빠에게 매달리며 물놀이를 즐기는 상황이 때론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리저리 살 비비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언제가 발도 닿고 아빠와 노는 물놀이가 시시해지는 시기가 되면 이런 추억을 쌓을 수 없을 것 같아 오늘이 더 소중한 느낌이 드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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