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속에서 역대급으로 긴 장마 마지막 무렵에 대형 태풍 2개가 연달아 지나가더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아침, 저녁으로 몸소 느끼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코로나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가 다시 좀 수그러들면서 경남권에는 신규 확진자가 거의 없어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기획했습니다.
평소 이 시기였으면 좋은 날씨에 모든 캠핑장이 가득가득 만석이었는데 최근에 간간히 빈자리가 있어 단체 캠이 가능했습니다.
최근 여러 방송을 비롯해 뉴스에서도 바야흐로 캠핑의 시대이자 코로나로 인해 자연스러운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자연에서의 힐링으로 집에만 있기 갑갑한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신나는 일인 것을 알기에 출발 전부터 아이들은 물론 저희 부부도 들떠 있었고 오래간만에 이것저것 준비하며 장비를 점검했습니다.
저는 사실 오지 캠핑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 불과 전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야 사실 캠핑장에서 끌어다 쓰면 되지만 요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불의 경우는 버너 혹은 그릴, 화로대가 보통 기본적입니다.
사실 그릴과 화로대야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이후, 불멍에 활용할 수 있는 순 있으나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너입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에는 사실 일반 가스버너를 몇 년째 들고 캠핑장을 다녔습니다.
사실 그렇게 해도 조금 요리가 늦어지고 둘이 항상 부족해 한 가지 음식을 먹고 다음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늘 있어 여러 버너들을 살펴보다가 '대륙의 실수'라는 3구 버너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중국산이라서 괜스레 그랬는데 실제로 국산 혹은 메이커 브랜드는 30만 원 근방 대이니 좋은 제품을 실수로 가격을 낮게 책정했을 꺼라 믿어야 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이 3구 스토브는 웬만한 캠퍼에게는 하나씩은 있는 워낙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제품이었고 많은 후기가 이를 증명하기 때문에 사실 중국 제품이라고는 하나 신뢰는 갔습니다.
주문한 스토브가 도착했고 개봉기를 가졌습니다.
설명서는 다 중국어라 그냥 버렸습니다. ㅎㅎ
해당 제품의 칼로리 계산상으로는 5,000 kcal 정도라고 하는데 그냥 일반 버너보다 매우 세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상부의 모습입니다.
화구가 3개이다 보니 3구 화로라고 불리는데 화력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다리를 접으면 이렇게 아담한 사이즈로 변하기 때문에 수납과 이동에 최적화된 스토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브 전체적인 높이는 약 30cm 정도라서 야외에서 요리를 하거나 실내에서 요리에 활용할 때 딱 적당한 높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화하는 스위치와 함께 이소가스의 분사량을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개봉기를 마치고 직접 캠핑에서 사용해보고자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이소가스를 연결해서 점화해봤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역시 화력이 엄청났습니다. ㅎ
앞으로 부린강염버너가 최애 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며 캠핑을 시작하시거나 얼마 되지 않은 분들에게 가격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대륙의 실수 블린 3구 신형 스토브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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