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제주 여행의 둘째 날 역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인해 먼저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관람한 후 숙소로 복귀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시간이라 제주 여행 관광 자유 이용권으로 갈 수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있어 아이들과 두 번째 여행지를 들렀습니다.
아쿠아 플라넷 제주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하루의 거의 반나절을 즐겁게 보내고 난 후 돌아오는 길에 미리 구매한 자유이용권에서 사용 가능한 곳들 중 한 곳인 제주 공룡 동물농장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사실 날씨가 좋았다면 근처의 멋진 야외 관광지라도 들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환경에 맞게 즐겁게 제주를 즐기기 위해 여행 전부터 와이프와 실내 위주로 관광지를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관광지 중 실내 여행지가 몇 안되다보니 크게 선택권은 없었지만 그래도 3곳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입장은 사장님의 인솔하에 먼저 한 층 밑에 있는 공룡을 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내려갔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둘째에 비해 첫째는 공룡들이 진짜 같아 보였는지 한동안 무섭다고 우는 걸 달래느라 혼났습니다.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똑같아 안 보이는데 아이들 눈에는 무서운 모양입니다. ㅎㅎ
내부의 곳곳을 사장님께서 직접 안내해주시며 각각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덕분에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가족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주셔서 없던 가족사진도 추억에 앨범에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사실 공룡농장이란 이름과 블랙홀 간의 약간의 연관관계를 찾아보려 했지만 그냥 생각 없이 즐기기로 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즐겼고 한 공간에 있는 관람 공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하게 준비해 놓으신 사장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ㅎㅎ
나와서 다음 관람 순서로 가는 길에 멋진 모래 그림판도 있어서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보며 즐겁게 놀이를 즐겼고 연관성보다는 아이들에게 오히려 이렇게 다양한 놀이거리가 있는 곳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ㅎㅎ
이어진 거울 미로를 아이들과 들어갔고 생각보다 꼬불꼬불 이어진 거울 미로속을 걸으며 혹시 나가는 출구를 못 찾으면 어쩌지라는 아빠로서의 은근 부담감도 느껴지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ㅎㅎ
다행히 무리없이 미로를 잘 찾아서 나오니 다음으로 준비되어 있는 관람 동선에는 염소와 원숭이 먹이주기 체험이 야외 공간에 있었고 아이들의 경우 한 번도 직접 먹이를 줘 본 경험이 없어 잘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너무 용감하게 잘하는 모습에 놀랬습니다. ㅎㅎ
야외에서 먹이주기를 마치고 나자 실내에는 토끼들과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이 있었고 다양한 새와 뱀을 목에 감싸는 체험까지 있었습니다.
도끼와 기니피그 까지는 아이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먹이를 주더니 뱀을 보고 기겁하며 도망가서 결국 그건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기대하지 않고 돌아가는 길에 약 1시간 남짓 시간ㅇ르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 들렀는데 이름만으로 보면 공룡 동물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공룡에 대해서만 있을 것 같았는데 이름과는 달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동선에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반대로 큰 아이들에게는 약간 시시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3D 안경을 쓰고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까지 있으니 가성비가 정말 좋은 실내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덕분에 1시간 반을 정신없이 보낼 수 있어 둘째날의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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