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2월 가볼 만한 인기 여행지 3편에 이은 4번째 국내 여행지 소개 포스팅입니다.
주말 혹은 평일을 이용해 국내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 2월에 가보기 좋은 여행지를 골라 공유드립니다.
젊은달와이파크는 2014년에 오픈한 술샘 박물관을 재탄생시킨 복합예술공간입니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과 여러 박물관, 공방이 합쳐진 복합예술공간으로서 조각가 최옥영의 공간기획으로 새롭게 탄생한 현대미술공간입니다.
영월 주천면에 위치한 자연 속의 젊은달 와이파크는 최옥영의 시그니처 컬러인 붉은색을 사용한 작품인 붉은 대나무, 붉은파빌리온, 목성등으로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가의 의도처럼 '우주'속을 거니는 것 같이 느끼게 합니다.
최옥영의 공간작업을 통하여 재생공간으로 탄생시킨 곳이 이곳 '젊은달 와이파크'이며 총 11개의 경관으로 나뉜 거대한 미술관이자 대지미술 공간입니다.
선유도는 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 미터의 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2.13km의 면적에 500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입니다.
여행객이 선유도에서 신선처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대체적으로 세 가지로 먼저 이웃 섬들을 둘러보는 여행입니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선유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장자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고, 무녀도를 다녀오는 데도 1시간이면 넉넉합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한다 해도 3시간이면 여유 있게 네 개의 섬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선유도는 옛날에는 3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파도에 쓸려온 모래가 오랜 세월 쌓여 언덕을 만들면서 지금처럼 하나로 연결되었는데 바로 '선유8경'의 하나인 명사십리 해안입니다.
십리라 하지만 실제 길이는 1.5km쯤 되는데 백사장의 폭이 200m이고 수심은 멀리 나가도 2m 정도에 불과하니 가족 피서지로는 더없이 좋습니다.
명사십리 산책이 선유도에서 두 번째 즐길 거리이고 세 번째는 갯벌체험.
썰물 때 갯벌에서 소금으로 맛조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1.74km에 걸쳐 이어진 이색적인 해안 산책코스입니다.
크게 속초해수욕장 구간(850m)과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녔습니다.
가볍게 해변을 따라 걷고 싶다면 속초해수욕장 구간이 적합하며 다이내믹한 풍경을 담고 싶다면 외옹치 구간을 추천합니다.
외옹치 구간은 수십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오랫동안 사람 손때를 타지 않은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습니다.
나무 데크 탐방로와 흙길을 오가는 산책로를 따라 푸른 바다가 끝없이 이어지며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청량감을 더합니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입니다.
외옹치 구간은 대나무 명상길, 하늘 데크길, 안보 체험길, 암석 관찰길 4개 테마코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안보 체험길에 둘러쳐진 해안선 경계 철책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설치했던 것을 이 부분 남겨 놓은 것입니다.
굴바위, 지네바위 등 해안가에 형성된 기이한 바위들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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