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와 미니멀웍스의 콜라보 상품들 중, 지난 바스켓 구매 이후 이어진 콜라보에서는 매진 행렬로 인해 하나도 사지 못했고 이번 감성랜턴 역시도 온라인 사전 예약에서는 실패라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일전에 다른 제품들의 경우, 굳이 실패하더라도 이해할 만한 수준이었는데 왠지 저의 감성 캠핑에 완성을 이루어 줄것만 같은 감성랜턴은 그냥 놓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워 현장 판매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보니 12월 23일 매장에서 소진시까지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장기 출장지에 주변 던킨도너츠 매장을 사전에 확인했습니다.
제가 감성랜턴을 사기 위해 처음 검색해서 알게 된 사실이긴 하지만 참고로 던킨도너츠 매장의 운영시간의 시작은 아침 07:00인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간혹 아침에 따뜻한 커피와 도넛 혹은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사러 오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던킨 도너츠 운영시간
매일 07:00 - 23:00
만약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이번 미니멀웍스와의 콜라보로 인해 던킨도너츠에 대해 저와 같이 모르던 사실을 알았던 것과 같이 초기에 콜라보를 할 때 세운 광고목적이 이러한 것들은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출근 준비를 하다 보니 원래는 정확히 07:00에 문 열면 사려고 했는데 사람의 습관이 무서운지 항상 호텔에서 08:00에 나가던 습관이 있다 보니 던킨 도너츠에도 도착한 시간이 08:10분 정도 되었고 혹시나 매진이 되었으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외각 쪽에 매장을 잘 선택했던 것인지 다행히 재고는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던킨과 미니멀웍스의 콜라보에만 신경 써서 그렇지 도착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는 역시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관련된 여러 이벤트 제품들도 많이 비치되어있고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미니멀웍스의 감성랜턴은 사진으로 본 것처럼 이뻤고 색상은 화이트와 오렌지 색상이 있어 무슨 색을 할지 많이 고민했고 실제로 랜턴을 실물로 보고 결정하자고 생각하고 왔는데 실물로 보니 역시 주황색이 좀 더 이뻐 보여 구매는 주황색으로 선택했습니다. ㅎㅎ
온라인 사전 예약보다 현장 구매가 더 구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해피포인트 앱을 보여주면 추가 2000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해피포인트 앱도 설치하고 준비해 가서 할인받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참고로 해당 랜턴을 구매하기 위한 조건인 1만원 이상의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해야하는데 저의 경우, 아침을 먹기위한 샌드위치 두개와 동료와 나눠먹을 도너츠 간식 2~3개 정도 사니 금방 만원은 넘어 아침도 맛있게 해결하고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감성랜턴도 특템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던킨도너츠의 샌드위치와 도넛과 함께 커피로 시작해 열심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난 후 호텔로 돌아와 일하는 내내 너무나도 빨리 열어보고 싶었던 던킨미니멀웍스 콜라보 감성랜턴을 개봉했습니다. ㅎ
감성랜턴은 역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뻤고 색상 역시도 일반 주황색이 아닌 좀 더 고급스러운 주황색 느낌이 들어 너무 만족스러웠고 무게도 너무 가벼워 더 좋았습니다. ㅎㅎ
미니멀웍스 감성랜턴의 경우, 기존 이소가스를 이용하는 형태의 감성랜턴의 형상과 유사한 컨셉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해당 감성랜턴은 가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충전하는 어댑터가 후면에 있어 충전해서 쓸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건전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아니라 더 활용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작동 방법은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직관적이고 그냥 레버를 돌리면 켜지고 꺼지는 단순한 방법이며 해당 감성랜턴에는 별도로 충전케이블을 포함하지 않는 모습이어서 아쉽긴 했지만 요즘은 핸드폰이 다 5핀 방식으로 바뀌다 보니 이전에 사용하던 충전 케이블들이 집에 많이 굴러다니기에 크게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불의 밝기는 래버를 돌리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며 나름 래버의 돌리는 정도에 따라 빛의 세기를 별도로 찍어보았는데 확실히 래버의 위치에 따라 빛의 세기가 달라졌고 최대치의 밝기는 제법 많이 밝아 어두운 캠핑장에서 얼른 활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호텔방에서 불을 끄고 감성랜턴을 켜고 끄는 과정을 영상으로 한번 남겨보았고 영상으로 보니 감성랜턴의 효과가 확연히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ㅎ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무언가를 줄을 서서 사거나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서 사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보니 이전에 바스켓에 이어 이번 감성랜턴이 제가 직접 어딜가서 구매한 두번째 제품이었습니다.
보통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줄을 서서 사는 것은 아시는 분들이 주로 구매하시는 조던 신발이라던지 혹은 명품 제품들이었는데 그에 비해서는 사실 감성랜턴이 비교할 바는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제 나름 사전에 사기 위해 준비를 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가 사고 보니 왜 한정판 혹은 특별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사람이 뭔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똑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쉽지 않겠구나라는 나름 인생의 작은 깨달음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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