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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행/가족여행/효도관광 - 주산지 방문기

국내여행

by 여행왕박대표 2020. 12.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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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족 여행 - 주산지 방문기

 

 

 

코로나가 1단계이던 10월 가족여행으로 온 청송에서의 두 번째 날이 밝았고 저녁의 멋진 야경과 불빛의 밤과는 다르게 청송에서의 아침은 주변이 산들로 쌓여 있어서 그런지 매우 상쾌하고 조용한 마치 비유를 하자면 한국적 아침의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버지와 매형 그리고 저희집 둘째와 함께 모닝 오천을 갔습니다.

 

 

솔샘 온천의 경우, 실내 온천뿐만 아니라 노천탕이 좋다고 알려진 곳으로 조용하게 아침의 좋은 공기를 마시며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니 너무 좋았고 저희 둘째도 그게 좋았는지 나올 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ㅎㅎ

 

 

제가 결혼하고 애기를 놓으며 꿈꿨던 3대가 함께 목욕탕에 앉아 등 밀기는 아직 저희 둘째가 어려서 실현을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ㅎ

 

 

모닝 온천을 마치고 대군이 조식을 먹으러 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방에서 해결하기로 했고 어제 저녁에 남은 고기가 있어 다 해치우고 가자는 취지로 모닝 고기를 굽기 시작했고 간편하게 아침을 먹기 위해 준비한 볶음밥과 함께 해결했습니다. ㅎ

 

 



아침을 먹고나서 체크아웃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랴부랴 설거지를 하고 씻고 아이들 챙기고 방도 정리하고 나오면서 어린 시절 '나홀로 집에'라는 영화에서 왜 캐빈이 부모님을 공항에서 잃어버렸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대 가족이 체크아웃을 하며 나오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는 상황이 정신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준비해서 도착한 곳은 주산지입니다. 청송의 경우,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지만 저희는 애들이 어린 관계로 아이들이 걷기 좋은 주산지로 향했습니다.

 

 

 

 

 

 


주산지

  • 전화번호 : 054 - 873 - 0019

  • 주소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73

  • 입장료 : 무료

  • 특징 : 고 김기덕 감독의 2003년 작품인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작품에서 주산지의 사계절 변화와 아름다운 풍경이 잘 나타남.


 

주산지는 가뭄방지와 같이 농업용 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로 주산저수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역 자체가 청송의 주황산 국립공원 내에 있다 보니 친환경적이므로 뱀이나 벌이 있을 수 있으니 안내대로 조심하며 관광했습니다.

 



 

 

애기들 걸음의 속도의 한계가 있다 보니 그렇게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저희 가족은 나름 저수지 입구까지 도착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ㅎㅎ

 

 

사실 웨건이나 유모차를 끌고오면 편한 길인데 저희는 애들을 좀 굴려야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3시간 정도의 여정을 낮잠을 재우며 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걸었습니다. ㅎㅎ

 

 

주산지의 풍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웠고 만약 날씨가 더 좋았다면 정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듯했습니다.

 



 

 

주산지 입구 옆쪽에 나무배의 포토존이 있어 애들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여긴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곳이기도 하기에 한가하게 찍을 시간은 약간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물과 과자를 주고 잠깐 쉬는 타이밍에 기념으로 와이프와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ㅎㅎ

 

 



청송의 마지막 여행지의 방문을 마치고 부모님과 그리고 큰누나 식구들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가족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여러 이벤트와 좋은 기억들을 많이 남긴 좋은 여행이 된 것 같아 무엇보다 뿌듯했고 이런 여행을 앞으로 많이 준비해 더 좋은 추억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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