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가족여행 1탄에서 창원 → 김해공항 → 푸꾸옥 → 리조트 체크인까지의 여정을 정리했다면,
이번 2탄은 본격적으로 푸꾸옥을 즐기기 시작한 첫 하루의 기록입니다.


전날 새벽 12시가 훌쩍 넘어서야 호텔 체크인을 마쳤던 터라 밤에는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바로 잠자리에 들었고, 그 덕분에 오늘은 오히려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의 피로를 충분히 풀고 난 뒤, 서두르지 않고 리조트 조식을 천천히 즐긴 후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밤에는 보지 못했던 리조트 주변의 풍경이 낮에 보이니 "야, 우리가 진짜 휴양지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마침 이날은 햇볕이 강하지 않고 살짝 흐린 날씨.
이런 날씨라면 실외 활동 위주의 일정이 딱이라는 판단이 섰고, 급하게 여행 루트를 수정해 사파리 투어를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파리로 바로 가기 전,
"베트남에 왔는데 쌀국수를 안 먹을 수 는 없지"라는 생각에 점심부터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현지에서는 비엣젯 베트남 승무원들도 귀국 후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알려진 유명 쌀국수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깔끔한 국물과 부담 없는 맛 덕분에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사파리 투어 전 가볍게 먹기에도 딱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푸꾸옥 사파리는 생각보다 휠씬 규모가 큽니다.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트램 이용은 거의 필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구름 덕분에 비교적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지만,
트램을 타고 이동하느냐 안 타느냐에 따라 체감 피로도 차이는 확연했습니다.






이곳을 진짜 '사파리답게' 만들어주는 건 단연 사파리 투어 버스.
단순 관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관광객을 겨냥한 듯 곳곳에 한글 안내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기도 휠씬 편했고, 괜히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사파리 투어버스 좌석 꿀팁




사파리 투어를 마친뒤에는 기린 바로 앞에서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기린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날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었고,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체험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간단한 요기였지만,
사파리의 여운을 마무리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었던 듯 합니다.


동물원은 오후 4시 30분 이후면 종료되기 떄문에 이후에는 근처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푸꾸옥 특유의 여유로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코코넛 철판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맛봤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먹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단순하지만 여행의 만족도를 확실히 높여주는 디저트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해물과 고기를 직접 구워 먹고 샤브샤브까지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선택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생선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방식이라 더 이색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족 여행답게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모두가 만족했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이른 시간인 밤 9시 이전에 리조트로 복귀하다 보니 아이들은 "수영장 가고 싶다"고 아쉬워했고, 결국 야간 수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은 낮에 즐겨도 좋았지만, 밤에 즐기는 수영은 분위기부터 달랐습니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수영장은 "아, 우리가 진짜 휴가를 즐기고 있구나"라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습니다.

푸꾸옥 가족여행 2탄은 '체험 + 휴식'을 균형있게 즐긴 하루였습니다.
다음편에서는 푸꾸옥 가족여행 3탄을 이어서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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