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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박 캠핑 마무리] 아이들과 함께한 첫 동계 장박 캠핑 마무리

캠핑

by 여행왕박대표 2022. 4. 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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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장박 캠핑 마무리

아이들과 함께한 첫 동계 장박 캠핑 마무리



8년 전 우연히 캠핑 장비를 처분하는 가게에서 중고 가격보다 반값으로 파격 할인하는 텐트 구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캠핑이 시작되었습니다.

횟수로는 8년이 되었지만 중간중간 첫째와 둘째가 각각 태어나면서 본격적인 캠핑 장비를 사고 시작한 것은 약 2~3년 남짓.



그마저도 둘째가 어려 포기했었던 동계 캠핑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커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동계 장박 캠핑.

11월 장박을 시작하고 3개월이라는 시간을 마치고 지난주 그간 정들고 즐거웠던 장박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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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만큼이나 많았던 시행착오



처음 해보는 장박 캠핑이다 보니 장박 용 텐트부터 팬히터 그리고 등유난로까지 단단히 준비해서 떠난 장박지 세팅 날.

누가 보면 피난 가는 줄 알만큼 엄청난 짐을 트렁크는 물론 조수석 그리고 뒷자리까지 꽉꽉 채우고서는 혼자 설치하러 떠났었습니다.



유난히도 맑고 단풍이 멋지게 들었던 11월.

날씨만큼이나 멋진 풍경과 좋은 크기의 장박지 사이트를 배정받아 동계 장박 캠핑의 바닥 공사를 시작.



처음 해보는 동계 장박 캠핑이다 보니 나름 잘 꼼꼼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바닥의 은박매트의 길이를 잘못 계산해 텐트의 절반만 바닥 공사를 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지만 다행히 잠자리를 커버할 정도의 양과 팬히터 덕에 추운 혹한기도 잘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즐거웠길 바라는 동계 장박 캠핑



동계 장박 캠핑을 시작하며 아이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

'아빠 이번 주도 캠핑 가지?'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어찌나 캠핑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인지 주말 캠핑 가는 것을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아이들도 너무나도 좋아했던 동계 장박 캠핑.





캠핑장에서 핼러윈 데이와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은 물론 마지막 설 연휴까지 집 이외에 하나의 겨울을 보내기 위한 야외 별장에서 아이들과 참 많은 추억을 남긴 듯합니다.

무엇보다 동계 장박 캠핑이 좋았던 것은 날씨가 좋으나 궂으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아이들과 즐겁게 놀고 즐기기 위해 떠날 수 있는 약속된 장소가 있다는 점.



그리고 텐트 치기 위해 팩질하고 텐트를 걷고 정리하는 수고가 전혀 없기에 온전히 아이들과 캠핑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이번 동계 장박 캠핑에서 발견했던 둘째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어묵꼬치~!!



저도 참 어린 시절 어묵꼬치 너무 좋아했었는데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건지 ㅎㅎ

생각해보면 참 먹기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놀았던 그런 장박 캠핑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계 장박 캠핑도 식후경



캠핑이 보통 아빠들에게는 1. 텐트 치고 2. 요리와 한잔 3. 텐트 걷고 4. 집에서 정리

여기서 장박 캠핑이다 보니 1번과 3번 그리고 4번이 빠지니 아빠에게 있어서 '동계 장박 캠핑 = 요리하고 한잔'이 되었습니다.




해신탕과 제철을 맞은 굴과 가리비와 같은 해산물들과 요즘 대세 캠핑에 빠질 수 없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삼겹살과 각종 특수 부위들을 멋진 술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했던 떡볶이와 어묵꼬치 그리고 물떡은 한겨울 코 끝이 시린 장박 캠핑장에서 몸과 마음까지 따듯하게 해주는 멋진 하나의 요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던 파전과 김치전 그리고 만두 등은 캠핑장을 항상 명절 수준의 전 냄새 가득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불멍의 역할은 물론 맛있는 생선구이 그리고 직화 삼겹살 구이등의 일등 공신인 아베나키와 솔루스토브는 동계 장박 캠핑에서는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밤에 야식 겸 한 잔의 메뉴의 역활을 톡톡히 해준 과메기와 육회 역시 잊을 수 없는 동계 장박 캠핑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3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금세 지나가버렸고 금방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아이들에게 또 저희에게 너무나도 좋은 경험의 추억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담주부터 주말마다 늘 다니는 길과 일상이 사라져 아쉬움이 남지만 장박지에서 아이들과 만든 좋은 추억들을 기억하며 다시 또 올해 겨울 장박을 시작할 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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